[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JB금융지주에 대해 유상증자로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자본확충에 따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연구원은 "(유상증자 시기가) 예상보다 좀 이르긴 하지만 맞을 매이기에 먼저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이번 증자로 자본금의 42.2%가 늘어나게 되며 BPS 기준으로 주가가 16.9%, EPS 기준으로는 29.7% 희석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캐피탈의 성장세는 2015년까지 무난할 것으로 보여 비은행부문의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순이자마진(NIM)이 안정된다면 은행 회복도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포인트"라며 이번 유상증자가 이러한 성장성을 이어가기 위한 자본확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원은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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