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각각 11.3%, 6.8%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만원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기준으로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은 1조6198억원, 영업이이근 50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4분기에도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G2와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모바일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모바일 부품의 평균공급단가(ASP)가상승하는 등 마진율이 점차 개선된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제품 비중 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조명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로 적자 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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