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국내조선사 18척 수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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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국내조선사 18척 수주지원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9월 30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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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국내 조선사들이 제작한 정유운반선 18척을 구매한 미국 기업에 총 3억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억 달러는 직접대출 1억7500만 달러와 선박채권보증 1억2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선박채권보증은 선박 구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주가 채권을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에 이뤄진 것이 세계 최초라고 수은은 전했다.

이번에 발주된 정유운반선 18척을 제작한 국내 조선사는 현대미포조선(10척), 삼호중공업(6척), 대우조선해양(2척)이다. 이를 사들인 기업은 미국의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 Inc.)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계 은행들의 선박대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선박채권보증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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