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84억원이 이탈해 16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보름 넘게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는 국면에서 그동안 억눌렸던 환매 수요가 줄을 잇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당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19%) 오른 2009.41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69억원이 빠져나가 30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716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5조6631억원, 순자산은 76조7186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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