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경제지표 부진∙Fed 불확실성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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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경제지표 부진∙Fed 불확실성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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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혼조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다우산업은 66.79포인트(0.43%) 하락한 1만5334.59를 기록했으며 S&P500은 4.42포인트(0.26%) 밀린 1697.4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2.96포인트(0.08%) 상승한 3768.25에 거래를 마쳤으며 다우운송 역시 3.82포인트(0.06%) 오른 6655.12를 기록했다. 러셀2000은 2.55포인트(0.24%) 상승해 1074.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9.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81.8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79.9보다도 낮은 것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와 케이실러가 7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랐으며 전년 대비로는 12.4%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6월의 0.9% 상승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0.8%에도 못 미쳤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됐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 경제가 지난 6월의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장중 49.6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는 일본 도쿄일렉트론을 93억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는 9%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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