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시리아 사태 완화에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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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하락…시리아 사태 완화에 안전자산 선호↓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9월 12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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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시리아 공습에 대한 결정을 미루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 ICE거래소의 달러인덱스는 0.32% 내린 81.4971포인트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0.33% 하락한 99.96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33% 오른 1.3315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의 한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시리아의 위기상황이 축소되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끝나 그동안 달러에 투자됐던 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두 장관의 회동에서 러시아는 미국에게 군사개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미 한차례 UN 긴급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정례회의를 1주일 정도 남겨놓고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 축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단 연준이 얼마나 빠르게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제3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담보증권(MBS)를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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