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사전가입제, 가입요건 완화 등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목된다.

주택금융공사는 8월 1개월 간 482명(보증공급액 5924억원)이 주택연금에 신규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가입자와 보증공급액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6.4%, 3.2% 늘었다. 가입건수, 보증공급액 모두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7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2일 적었지만 가입건수는 4건 더 많았고, 보증공급액도 2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신규가입자는 3527건으로 작년 동기(3091건)대비 14%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6월 사전가입 주택연금이 출시됐고, 8월 1일 가입요건의 완화로 가입자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달에는 추석과 함께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모의 주택연금 가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9월 이후에도 가입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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