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서울옥션 상대로 60억 손해배상 항소
상태바
하나캐피탈, 서울옥션 상대로 60억 손해배상 항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하나캐피탈이 서울옥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60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데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옥션은 하나캐피탈이 지난달 22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하나캐피탈은 2011년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하면서 미술품 5점을 담보로 받았다. 당시 서울옥션은 미술품 가치가 총 155억에서 192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캐피탈이 작년 투자 원리금 회수 과정에서 그림 4점을 매각하고 받은 금액은 87억2000만원으로 감정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에 하나캐피탈은 "잘못된 감정으로 60억원대의 손해를 봤다"며 작년 6월 28일 서울옥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과 협의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