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67억 달러 흑자…18개월 연속 흑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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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67억 달러 흑자…18개월 연속 흑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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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경상수지가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67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72억40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지만 비교적 큰 규모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50억2000만달러에서 56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수출이 483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8% 늘었고 수입은 427억1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흑자는 전월 11억8000만달러에서 3억6000만달러로 줄었다.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 4억달러에서 8억4000만달러로 늘어난 결과다.

본원소득 수지 흑자액도 전월(9억6000만달러)보다 축소된 7억8000만달러였다.

이전소득 수지는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365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서비스의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 49억달러에서 7월 73억3000만달러로 커졌다.

금융기관의 대출과 차입 상환의 확대 등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14억7000만달러에서 66억5000만달러로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전월 52억9000만달러 유출초에서 18억5000만달러 유입초로 바뀌었다.

파생금융 상품도 전월 9억4000만달러 유출초에서 4억4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감소 등으로 전월 13억8000만달러에서 9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외국의 부동산 매매대금, 국외 이주비 등을 포함한 자본수지도 1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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