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희 기자]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남해안 적조로 피해를 본 통영 어민 돕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양식어민 구제를 위해 참돔회를 2만3800원에, 생우럭은 3300원에 판매한다. 시가보다 10∼20% 낮은 수준이다.
마트측은 통영 지역에서 적조 피해가 확산되기 이전 물량을 확보, 어민 돕기 차원에서 자체 이윤을 줄여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통영은 지난 달 중순 발생한 적조로 400억원 가량 어류가 폐사하고 양식어류 판매량의 80%가 감소하는 피해를 봤다.
최근에는 남해안 뿐 아니라 동해까지 적조가 확산돼 갈수록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통영 지역 양식어민들이 적조로 큰 피해를 보고 있어 해양수산부와 어민 돕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민 돕기 활동을 더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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