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현대상선이 10분기만에 당기순익 31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현대상선은 2분기 매출 1조8332억원, 영업손실 669억원, 당기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년 대비 2조446억원보다 10.3%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의 861억원보다 개선됐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6860억원, 영업손실 131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8.7% 늘었고 영업손실은 49.3% 감소했다.
현대상선은 10분기만에 당기순익 흑자를 달성한 것에 대해 컨테이너 기기 등 유형자산 처분 이익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 이익, 원가 절감,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그룹인 G6와 협력을 강화해 노선을 합리화하고 안정적 장기 운송 계약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 것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