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포르테, 美IIHS 전측면 충돌시험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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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포르테, 美IIHS 전측면 충돌시험 '최하'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8월 08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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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IIHS) 소형차 전측면 충돌시험을 한 결과 기아자동차의 쏘울과 포르테가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번 시험은 미국 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소형차 12종의 최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IHS가 8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속 64㎞에서 전체 차 폭의 25% 너비에 해당하는 장벽에 운전석 쪽으로 충돌했을 때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 부상 정도를 평가한 결과 쏘울 2013년식과 포르테 2014년식은 모두 최하에 해당하는 P(poor)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안전도가 높은 순으로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 4단계 등급을 매긴다.

혼다 시빅 2도어와 4도어 등 2종만 최고 등급인 G등급을 받았다. 뒤이어 현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크라이슬러의 닷지 다트, 포드 포커스 4도어, 도요타 사이언tC 등 4종이 A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쉐보레 크루즈와 소닉(한국명 아베오)·폴크스바겐 비틀은 M등급, 닛산 센트라는 P등급이었다.

이번 평가 차량 중 포르테와 사이언tC 등 5종은 2014년식이었고 나머지는 2013년식이었다.

하지만 평가 대상 차량 12종은 모두 중간 수준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후방 충돌에 대한 안전도 평가에서 전부 최상위 등급인 G를 받아 '2013 최고안전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특히 현대 엘란트라 등 운전석 충돌 시험에서도 A등급 이상을 받은 6종은 '2013 최고안전차량 플러스'(Top Safety Pick+)에 뽑혔다.

IIHS는 미국의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운영하는 비영리 자동차안전 연구기관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자동차 모델에 대해 연중 충돌시험을 해 안전 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 협회는 지난해부터 평가 항목에 전측면 충돌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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