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와대 홈피 해킹에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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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와대 홈피 해킹에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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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희 기자] 정부는 25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위변조되고 일부 언론사 서버가 공격 당함에 따라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정부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공격 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president.go.kr) 화면에는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붉은 글씨로 상단에 노출돼 북한 관련 해킹단체의 소행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이날 낮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보복성 메시지일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실린 문구가 있지만 정확한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와 판단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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