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 광고기업사를 대상으로 부당 하도급거래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공정위와 광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 업계 1위 업체인 삼성계열 제일기획을 현장조사한데 이어 27일 업계 4위인 롯데계열 대홍기획의 남대문로 본사를 현장조사했다.
공정위가 업계 2위 현대차계열 이노션과 3위 LG계열 HS애드 등 '인하우스 에이전시'(대기업 자체 광고대행사)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들 광고기획사가 광고 제작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들의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낮추거나 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등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공정위는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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