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셀트리온(068270)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는 JP모건과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JP모건은 매각업무 및 자문을 위탁받는 동시에 매각작업 전 시장안정을 위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금융권에서 차입한 주식담보 대출금의 리파이낸싱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등은 매각주관사인 JP모건 책임하에 자금을 조달해 상환하게 된다"면서 "담보제공 주식의 예상치 않은 시장출회 가능성이 원천 차단돼 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매각대상 3사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매각시기와 방안 등을 고려해 매수희망자 중 최적의 조건을 찾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JP모건 관계자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유럽 승인이 결정되면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적 대안을 물색할 계획"이라며 "이미 몇몇 다국적 제약사에서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8분 현재 셀트리온은 150원(0.47%) 상승한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가 위치해 있다.

유현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