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양기전이 중국 굴착기 시장 회복에 따라 혜택을 볼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의 굴착기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해 23개월 만에 반등했다"며 "굴착기의 핵심 부품인 유압 실린더가 동양기전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 회복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의 판매 부진 때문에 중국 내 세계적인 굴착기 업체들이 재고를 소진한 상태"라며 "올해는 관련 재고 충당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 부문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도 동양기전은 자동차 부품의 상당 부분을 제너럴모터스(GM)에 팔았지만 최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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