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축소 전망에 달러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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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축소 전망에 달러화 강세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14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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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이 자산매입을 축소할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 지표도 호조를 보여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29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0.22% 오른 101.84엔을 나타냈고 장중 102엔을 돌파하며 4년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08% 오른 132.1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는 0.18% 오른 83.25를 기록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실업률이 올해 말 7%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규모 축소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자산매입 축소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이 전해진 가운데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달러화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해 지난 달의 0.5% 감소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0.3%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도 웃돈 것이다.

미증시는 지난주 랠리에 따른 부담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1포인트 (0.2%) 내린 15091.6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07포인트 상승한 1633.7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도 2.21포인트(0.1%) 상승한 3438.79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 달러화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쳐 약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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