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올해 최악의 시기될 것"-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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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올해 최악의 시기될 것"-유진證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13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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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는 올해 분기 가운데 가장 안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13일 예상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400억원 미만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존재했던 만큼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31.0%, 348.4% 증가한 1849억원, 555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국내 트래픽과 매출액 감소에도, 최장수 게임인 리니지1 국내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분기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는 올해 분기 가운데 가장 안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0.3%, 44.2% 감소할 것"이라면서 "올해 분기 중 실적 측면에서 최악의 시기가 될 것"으로 봤다.

2분기가 PC온라인 게임의 전통적인 비수기일 뿐만 아니라, 5∼6월 중으로 예정된 '블레이드앤 소울' 업데이트 효과가 3분기부터야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2분기에 반영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에 기반한 투자 접근보다 향후 1년간의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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