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병아리 제거 영상은 최근 미국 시카고의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은 미국 아이오와에 위치한 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수컷 병아리들이 차례로 분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수컷 병아리는 알도 낳지 못 하며 고기 상품으로 만들어도 경제성이 없기 때문에 판매업체 측에서는 쓸모없는 존재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 측은 병아리를 파리잡듯 기계에서 갈아 죽이는 것을 보고 이를 동물 학대이며 살육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 뿐아니라 매년 2억 마리의 수컷 병아리들이 태어나자마자 잔인한 방법으로 죽는다고 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에 찍힌 이 부화장 측은 파문이 확산되자 상세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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