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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가방을 판매한 신세계 영등포점과 루이비통
icon 예비신랑
icon 2012-05-10 22:32:15  |   icon 조회: 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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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가방을 판매한 신세계 영등포점과 루이비통


5/19(토)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5/5(토)에 함이 들어가기로 되어있었죠.


요즘엔 함엔 명품백이 필수라고, 5/4(금) 저녁 신세계 영등포점 루이비통매장에서 가방을 샀습니다.

그날은 제가 늦게 끝나서, 신부될 사람이 가방을 샀고, 제가 그날 밤 전해받았습니다.


박스포장되어 쇼핑백에 담긴 상태 그대로, 다음날 함과 함께 들고 들어갔습니다.

함을 개봉하고, 가족들 앞에서 장모님이 쇼핑백에서 상자를 꺼내 처음 오픈했는데 꺼내보니 가방이 오염되어있는 겁니다.

하단 모서리부분과 지퍼부분이 잉크가 번진것처럼, 그리고 가방을 보호하는 천가방도 약간의 지저분함이 있었고 일부분은 울긋불긋했습니다.


함들이는 엉망이 됐고, 신부는 울고, 평생 결혼을 몇번씩 하는 것도 아닌데 악몽이 됐습니다.

바로 전화를 하여 신세계 영등포점에 찾아갔고, 루이비통과 얘기를 했지만, 판매과정에 이상이 없었다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5/4~5은 더우리만큼 날씨는 맑았고, 박스외부나 쇼핑백에 외부에서 오염이 될만한 건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신세계 영등포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같이 확인한 바입니다.


루이비통이 확인해본다며 가방과 박스, 쇼핑백, 시리얼카드와 영수증 모두 매장에 두고가라고 했습니다.

5/7(월)에 루이비통 변호사에게서 전화가 와서, CCTV를 확인했으나 문제점이 없었답니다.

말도 안되기에 5/8(화)에 신세계 영등포점을 찾아가서 따져물었고, 명품담당 과장이라는 분이 본인도 확인 후 답변을 준다고 했으나, 5/9(수) 문자로 온 내용은 역시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방을 사서 포장해준 그대로 들고있다가 함 선물로 줬고, 박스 입구의 스티커를 떼며 오픈한 가방이 오염이 되어있는데, 문제가 없다니..

박스외부에서 무언가가 침투한 정황도 흔적도 없이, 특정부분이 저렇게 오염이 되어있으면 박스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줘야하지 않나요?

백화점에 가서 물건을 사도 이렇다면, 백화점의 역할은 뭡니까?


세상에서 억세게 재수없는 사람이라 오염된 가방이 나에게 왔을진 몰라도, 최소한 왜 오염이 됐는지, 왜 천가방은 지저분한지 납득될 수 있게 국가공인검증 기관이나 각계 전문가등과 함께 명확히 수사라도 해줘야하지 않나, 그게 백화점이 할일인데..


평생 한번 있는 결혼을 위해 한 쇼핑이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날이 되었습니다.

분하고 억울해서 잠도 안오고, 밥도 안먹히고.. 결혼식이 열흘앞이라 준비도 해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 진짜 결혼이고 뭐고,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든 본점이든 가서 분신(몸에 불을 지펴 죽어가는 것)이라도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아시면 큰일날 소리라고 하시겠지만..)

정의로운 대한민국 여러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추가로..

①신부될 사람이 매장에서 가방을 보고 OK를 했다고 했습니다.

②이후 직원이 천가방에 넣어서 포장을 위해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③박스포장된 쇼핑백을 건내받아 나왔습니다.

여기서 ②번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CCTV 공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외부 제3자는 백화점 직원이 확인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이 와서, 백화점 직원은 제3자가 될 수 없으니 소보원이나 공정위 직원, 그리고 CCTV나 가방전문가, 그 외 전문가들이 봐야 정확할 것 같다고 의사전달을 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명품은 대한민국 정부의 어떤 조직보다도 더 높은 조직인 것인지..


왜 보는앞에서 포장해주지 않고, 비밀스럽게 창고로 들어가서 포장해오는가?

가방을 OK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포장해서 줄 일이지,
이런 의혹투성이의 일로 돈주고 구매한 개인에게 피해를 전가하는가 분하기 그지 없습니다.

2012-05-10 2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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