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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장난감 대여
icon 쿠르
icon 2012-04-19 10:49:41  |   icon 조회: 1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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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 막 4개월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니 이것 저것 드는비용도 만만치 않고 아기의 발달특성상 그때 그때 필요한 장난감을 때마다 사주기엔 부담이 적지않아 인터넷으로 대여하여 쓰기로 결심했죠 허나 아이들의 습성상 물고 빨고 침흘리고 하는 장난감을 다른아이가 쓰던걸 우리아기가 또 쓸껄 생각하니 여간 찝찝한 일은 아니죠.


 그래서 철저하게 소독한다는 업체도 믿을 수 없어 2012년 오픈했다는 '토이요미'에서 주문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대부분의 장난감이 새것 아니면 한번 대여나간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새것은 조립도 힘들고 새것보다는 한번쓰고 소독한것이 더 위생적일꺼란 생각에 한번 대여나갔던 깨끗한 것으로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총 두개의 장난감을 주문했고 아무런 사전안내 없이 하나만 먼저 도착했습니다 전화드려 확인해보니 회수가 원활이 안되서 내일 발송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도 장난감이 오지않아 계속 연락을 드려 이일 삼일 미룬것이 2주 후에나 마저 하나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장난감이 이주나 발송이 늦어지면 먼저 연락해서 양해를 구할만도 한데 그것 한번 없으시더군요.


 문제는 두번째 받아본 장난감이었습니다. 첫번째 장난감도 사용감이 꾀 있었으나 그래도 크게 흠잡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딱 한번 대여나갔다는 두번째 장난감은 푸는데 벌써 어떤 비닐에선 침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업체에선 소독약 냄새라고 하는데 그럼 왜 유독 하나에서만 냄새가 나는것인지.. 그것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여기저기 이상한 이물질이 묻어있는건 물론이고 깨진부분에 고정이 온전히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얼마나 사용했는지 그림은 지워지고 이미 베터리가 소진되 작동이 잘 안되는것까지..   장난감이 몇해는 사용한것처럼 달아있었습니다.


 게다가 박스엔 먼저번 배송나갔던 분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기본적인 개인정보조차 관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죠.


 더 어이없는건 희미해 확실히 이름을 알수는 없지만 그 먼저번 배송나갔던 발송지가 제가 주문했던 토이요미가 아닌 다른 상호인듯 했습니다. 주소도 또한 달랐구요.


 새상품을 선호하는 엄마들의 특성상 상호를 바꿔가며 새로 오픈한것 처럼 꾸미시는건지 다른 업체에서 쓰던걸 헐값에 받아 대여하시는건지 모르겠으나 2개월 딱 한번 대여나갔다던 장난감의 상태가 같은 종류의 3개월을 매일같이 쓴 저희 언니네 장난감에 비해 3년은 쓴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더 화가난것은 업체의 태도입니다. 두번째 상품을 받아보고 업체의 위생관리와 고객관리의 허술함에 두 상품 모두 반품을 요구드렸으나 이상한거 하나 반품 해주면 됐지 왜 멀쩡한것 까지 반품 하려 드냐는 식이구요. 그것도 육안으로 보이는게 없을뿐 제 생각엔 그냥 향균 물티슈로 슥슥 닦고 보내셨으리라 짐작 됩니다. 제가 장난감 상태 사진후기 남기겠다하니 저를 명예회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되려 큰소리를 치시네요.. 제가 다른거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단지 장난감 상태 사진 올리는게 업체의 명예가 회손될 정도면 말 다한거죠.


 다른 엄마들도 이 업체의 위생관리 상태에 대해 알아야 할것 같아 후기 남겼더니 바로 바로 지우시더군요. 저는 다른 보상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배송에서 부터 위생관리 장난감 상태 업체의 태도 고객 개인정보 관리까지 뭐하나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이곳에서 더는 피해보시는 분 없었으면 합니다. 

2012-04-19 1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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