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 광고에 자주 나오는 손으로 넘기면 화면이 넘어가는 스마트폰을 11월 25일에 장만했습니다. 14일도 되기 전에 자꾸 멈추고 전화 받기 걸기가 안되더니 14일째 되던날 결국 전화를 하게 만들더군요. 그 쪽에서는 업그레이드를 안시키면 그럴수 있다고 하기에 없는 시간 쪼개서 서비스 센터 찾아가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받은 후에도 계속 그러더군요. 이미 환불 받을 수 있는 14일은 지나갔구요. 114에 전화 걸어 설명했더니 회사로 서비스 직원을 보내겠다더군요. 통화품질 확인한다며.. 종이쪼가리 한장 써주더니 다시 서비스 센터 가라더군요..

12월 17일 다시 서비스 센터 방문하여 설명했습니다. 핸드폰이 걸고 받을때도 완전 멈춰서 전화가 와도 받을수가 없다.. 버튼이 눌려야 받지 않겠는가?? 도저히 못쓰겠다. 어떻게 믿고 쓰겠냐고... 안산 고잔지점 서비스 센터 엔지니어분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10번이고 100번이고 고장나면 와서 수리해서 쓰랍니다. 14일이 지나 환불이 되지 않으니.. 그래서 물었습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같은고장 3번이상이면 환불이니냐고.. 했더니 그분 이럽디다.. 그건 법률이 아닌 그저 제안이라 별 효력이 없다고.. 그래서 100번 고장나서 여기오면 차비 주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일개 엔지니어일 뿐이라 못준답니다. 일개 엔지니어일 뿐인 분이 어떻게 소비자 보호법이 법률이 아닌 제안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제가 서비스 받기 불과 10분전 어떤 여성분 6번째 같은 고장으로 서비스 센터 방문이라더군요. 저와 기종이 비슷한 베가라고 하더군요. 들어보니 그분 고장 내용이 저랑 같았습니다. 전화 받을라고 해도 멈추고, 갑자기 화면이 멈추어서 아무것도 안눌리고.. 핸펀 배터리 분리 해 다시 끼워야 작동되고.. 하루에도 몇번씩 그랬답니다. 물론 저도 마찮가지고요. 분명 저의 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계 결함이 분명한거같은데 회사는 절대 인정 안하겠죠. 그분은 위약금 물어주더라도 성질나서 못쓰겠다고 가버립디다.

솔직히 회사생활하면서 서비스 센터 찾아가는거 정말 힙듭니다. 평일 6시 정도 토요일 1시, 일요일 영업안함.. 이게 서비스 센터 영업시간인데 보통 회사 일하는 시간과 똑같기 때문에 정말 큰맘 먹어야 갈 수있는 겁니다. 근데 100번 고장나면 100번 오랍니다. 일개 엔지니어분이..

무역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토요일 근무 많습니다. 그리고 회사 퇴근후에도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전화 많이 옵니다. 꼭 받아야하는데.. 제가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닌 그저 핸드폰의 불량으로 인해 오는 전화 못받는다면 어떻게 저한테 손해배상을 할 껀지 정말 궁금하네요.

구입한지 진짜 1달도 안되었는데 환불 받을 수 없나요??? 정말 할 수만 있다면 가져다 버리고 전세계적인 불매운동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