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안녕하세요..

아우디 신차를 구매했는데 사기당했습니다.

수리된 차량을 아무런 공지없이 판매하고 책임을 회피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XX모터스에서 2009년 12월1일 B8 A4 2.0TQ 다이나믹 은색 차량을 출고 받았습니다. 차량 구매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인 5월 22일 차량에 운전석 앞뒷문 탈 부착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제 차량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6개월동안 1500키로 주행을 하였고, 직접 손 세차는 1회 하였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졌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 곳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차량 구매하면서 문짝이 달려있는 부분까지 확인해봐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발견 하게 된 계기는 전시장에 놀러 갔다가 제 차량과 같은 차량을 구경하고 문을 닫는데, 한번에 잘 닫힙니다. 어? 내차는 살짝 놓으면 안 닫히는데.. 하고 주차장으로 와서 구조가 달려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보는데 뭔가 이상한 겁니다… 이렇게 해서 수리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첨부)

차량을 판매한 딜러사에 항의전화를 하였습니다.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서비스 센터로 입고시켜달라는 소리를 듣고 입고시켰습니다. 담당자께서 확인을 하시고 사진촬영은 제가 준비해간 사진으로 대신 제출하였습니다. 담당자께서도 탈 부착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시고 아우디 코리아측에 요청하여 제 차량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주신다고 했습니다. 담당 딜러도 수리내역이 있는지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답변은 “수리내역이 없는 깨끗한 정상 출고된 차량이다” 라는 답변과 확인서였습니다. 여기까지 약 3주가 소요되었습니다. 무슨 일 처리가 이렇게 늦는 건지.. 이해할 수 없더군요… 정말 전화도 징그럽게 안주더군요. 몇 번을 아우디 코리아측에 전화를 하고 설득하고 달래서 받아낸 답변과.. 확인서라는 종이 한 장.. 그것도 팩스로 받았습니다.

아우디 코리아의 주장은 서류상 깨끗한 차량이며, 서류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 있는 차량이 아니다. 출고 된지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그 동안 차량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우리들도 모르겠다는 입니다. 이 말은 제가 차량에 고의적인 손해를 입히고 나서 아우디 코리아에 차량 교환을 요구한다. 는 뜻입니다. 차량엔 전혀 사고흔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건지. 이건 뭐 저를 완전 미친 개 또라이로 본다는 말이겠죠..

저는 결백하기에 제가 원하는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저는 이 차량을 신차 구매한 차량으로 인정하지 못하겠으니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주십시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 번의 차량구매가 있었기에 차량교환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제 입장에선 정말 용납이 불가능한 일 이였기에 그렇게 요구를 하였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차를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차에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자신이 구입한 신 차량에 이러한 흔적이 있다면 그냥 넘어갈 사람은 없겠죠.

그로부터 몇 일 후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 서류상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상은 일체 해줄 수 없고 서비스센터에서 몇 가지 서비스 정도 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고, 담당자께서는 몇 일의 시간을 더 주면 아우디 코리아 측과 합의후 최종 보상관련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하였으며, 최종결과는 “독일 아우디 본사, 아우디 코리아, PDI, XX모터스 에는 문제가 된 아우디 A4 차량에 대한 수리내역이 전혀 없으므로 일체 보상이 불가능하다” 라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XX모터스측에선 XX모터스 서비스센터 자체적으로 탈부착 흔적에 관한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였으며, 저는 이를 거부하고 돌아온 상태입니다. 제가 다니는 공업사 에서도 그 정도는 공짜로 해줍니다. 그들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저는 끝까지 가보렵니다. 어짜피 보상도 못 받을거 덕분에 법 공부나 좀 해야겠네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차량을 수리해놓고 수리내역이 없어서 보상을 못해주겠다? 자신들이 서류를 안 만들었는지 분실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PDI관리에 대한 잘못은 인정 안하고 PDI에서 작업을 했는지 어디서 했는지 모를 수리흔적을 100% 고객책임으로 떠 넘겨버리는 아우디 정말 실망이네요. 그게 어떻게 제 책임입니까? 왜 저한테 떠넘기는지? 이번일 때문에 통화 하신 분 중 한 분은 하늘에 맹세코 아우디 코리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수리를 안 했기에 서류가 없는 것이지 분실이나 미 작성 사유가 아니라는 거죠. 여지껏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저한테 벌어진 일인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불과 얼마전에 Q7한대가 저와 같은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길 하면서 여지껏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말장난 치는거 같습니다..ㅋ

저도 하늘에 맹세코 사고난적도 없고 수리한적도 없고 결백합니다. 왜 제 결백은 반영이 전혀 안되는지? 왜 제가 결백하다고 주장 해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아우디 라는 차량을 두 번 구매하면서 두 번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음엔 전시차량을 신차로 속이고, 차량의 년식 까지 속여서 판매해서 싸우다가 일정금액 보상받고 끝난 적이 있는데..저는 아우디라는 차량과는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아쉽습니다. 생각할수록 흥분되어 글이 좀 뒤죽박죽인것 같아 죄송하구요. 간혹 격한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래요..^^

안심하고 수입차 구매하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l 저와 비슷한 상황이나 기타 사유가 있으신분은 silverlwh@hotmail.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제 차량 사진입니다. 녹이 많이 슬어있는 볼트도 보이고 앞 휀다도 볼트 2개가 풀려있습니다. 볼트 탈착 할때도 얼마나 막 했으면 경첩에도 다 기스가 나서 터치업 페인트로 쭉쭉 발라 놓았더군요.. 제가 최초 발견 했을시 사진입니다. 담당자중 한분은 사건 진행중에 이 상처를 보고는 “생각보다 별로 심하지 않네요” 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