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지난 7월 20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32주의 중상으로 경추가 손상되어 전신마비로 2달이 다 되도록 인공호흡기 의존 하에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 가해 차량의 보험사,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는 제일가는 삼성화재에서 교통사고 사실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만들어 지불보증을 한 달 만에 해지통보하고 재판을 걸어 왔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돈 싸움을 하자는 거죠.
이 세상에 힘없고 약하면 대기업은 자기들 마음대로 치료비를 주었다 안 주었다 해도 되는 건가요. 어떤 보험사도 환자 치료부터 우선적으로 해주는 것이 원칙인데 대 삼성화재는 이런 식으로 돈을 벌어 빌딩을 올리고 부자가 됐는지 의문이 갑니다.
저한테는 이 세상에 한분 밖에 안 계시는 사랑하는 아버지, 해병대 출신으로 베트남 참전용사시며, 사우디, 이라크, 산업현장에서 가정을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분입니다. 그 분을 꼭 지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