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급부상하면서 채권시장이 초강세(금리하락)를 보였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기존의 예상과 달리 이같이 반응했으며 5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대거 쏟아진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코스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것도 채권 가격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3.67%에 장을 마쳤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99%로 0.06%포인트 내렸다.
단기물인 1년물 국고채 금리는 3.43%로 0.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07%포인트와 0.06%포인트 하락한 4.34%와 4.53%를 기록했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46%였다.
외국인은 9430계약을 순매수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은행도 2천54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ㆍ선물은 8047계약을 순매도해 기관 전체로는 8986계약의 순매도였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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