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가전 분야에 3년간 10조5000억 원 투자
상태바
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가전 분야에 3년간 10조5000억 원 투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7일 15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송대현 LG전자 사장. (사진=연합)
▲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송대현 LG전자 사장.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가전 분야에서 2020년까지 향후 3년 간 10조5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방침이다.

양 사는 27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중소·중견 부품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투자 세부 사항으로 △사물인터넷(IoT) 가전, 개방형 IoT 플랫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등 첨단 가전 분야에 6조원 △인공지능(AI) 고도화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과 연계한 차세대 휴대폰 분야에 2조5000억 원 등을 공표했다.

스마트카 전장과 같은 신규 사업에도 2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양 사는 투자와 함께 기술개발 투자에 필요한 우수 연구인력 채용도 늘릴 예정이다.

또 국내 공장을 최첨단 기지화해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로 현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가전 비중을 70%에서 올 2020년 8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협력사 1000곳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LG전자는 협력사에게 특허 무상 제공과 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기술 경쟁력 제고에 협조한다. 이에 더해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품질·연구개발·경영 교육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