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CK 서머 결승전에서 SKT가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통산 8번째 LCK 우승을 달성했다.
3500여 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시작된 결승전 1세트에서 SKT가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SKT 1세트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선수는 초반부터 중단 공격로를 공략,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찰떡 같은 팀워크로 상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선수를 연달아 두 차례 쓰러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선취점을 득한 SK텔레콤 T1은 그대로 기세를 이어가 2세트도 따냈다. 양 팀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와중, 이번에는 상단 공격로를 공략한 SKT가 그리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선수를 두 차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MVP는 날카로운 갱킹으로 팀에게 주도권을 가져다 준 SKT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선정돼 상금 5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SKT는 통산 8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천 5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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