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낸 게 승부를 갈랐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배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골 득실 0)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한 포르투갈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는 경우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김현우는 후반 42분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 발목을 다치면서 교체됐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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