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청년 맞춤형 전·월세 주거지원 상품'이 판매된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수협·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카카오 등 전국 13개 은행에서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2.8% 수준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13개 은행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금리 2.6% 수준의 월세대출도 나온다.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 고금리 대출의 대환(갈아타기) 등 3가지 형태가 출시된다. 청년층의 주거 현실에 맞춘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국내 34세 이하 청년층은 274만5000 가구다. 이들 중 208만3000 가구(75.9%)가 전·월세로 살고 있고 이 가운데 32%가 전세, 나머지 68%가 월세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