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30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 냈다.
전체 출전 선수 18명 중 공동 1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매년 18명만 초청해 개최한다.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세계 상위 랭커 등 일부 선수들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는 등 '명예'에 방점이 찍혀있다.
경기 직후 우즈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발목 때문에 고생했다"며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감기를 앓았었다는 그는 "지치고 피곤하다"며 "그래도 이젠 기침은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날 선두 명단에는 패트릭 리드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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