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전달 대비 13억2000만달러 늘었다.
1997년 말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때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불과 39억 달러였다. 1997년 말 이후 21년 동안 외환보유액은 10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외환보유액 증가는 경상수지가 꾸준하게 흑자가 나고 있는 점과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5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1106억달러), 일본(1조2545억달러) 등에 이어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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