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6시25분 밤샘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와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조사 시간은 검찰청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21시간 정도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의혹 등과 관련한 20여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 혐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설령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번 주 중으로 이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향후 수사 계획에 관한 재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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