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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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칩포테토에서 바퀴벌레가나왔는데요--;;;
icon icmwc5
icon 2009-11-13 22:51:22  |   icon 조회: 10370
첨부파일 : -
11/5일 9시경에 16개월된 딸래미랑 손잡고 동네마트에서 농심 과자와 여러가지
 
물건을 구입해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오자마자 딸의요구로 과자를 바로 뜯어
 
줬구요 서너개 먹었을때... 입가에 갈색빛 곤충의 다리같은것이 붙어있어서 얼
 
때고는 과자봉지를 빼앗아봤어요...
 
너무놀랬습니다. 과자속에 손가락 두마디만한 바퀴벌레가 바짝말라서 들
 
어있는데 밑에 부스러기 속에는 다리들도 여러개있더군여...
 
어린딸의 입가에서 발견됐다는것에... 너무 분이나서 바로 사진찍어놓고 과자
 
봉지뒤에 농심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했는데 이미 시간이 늦어서 연결이안됐습
 
니다.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전화연결이 가능하다해서 땡!하자마자 전화했구요 1시간
 
정도되니까 농심에서 나오더군요.
 
이런일이 첨이라 일단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부터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전
 
화를하려했는데 그 직원하는말이 "그러면 저희와 얘기할수없습니다..."라며
 
일단 검사부터해야한다고 해서 과자봉지, 그리고 바퀴벌레를 회사에서 회수해
 
갔고 가면서 빠르면 열흘정도 걸릴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다렸죠... 일주일정도지나서 연락이왔는데 세스코에의뢰했고 과학적(?)인 검
 
사결과 고온에서 튀겨진것이 아니라나?? 그러면서 집주변에서 서식하는 바퀴
 
살짝 발을빼더라구요
 
울컥해서 같이 튀겨지고 안튀겨지고는 상관없고, 포장하다가 들어갈수도있는
 
것아니냐고했습니다. 어쨋든 농심이라는 제품에서 나왔으면 농심책임아니냐고
 
했더니 하는말이...
 
"지난번에 새우깡에서도 불미스럽게도 아기쥐가 튀겨져나왔어요. 그때도 농심
 
제품 몇개주고 끝냈습니다 원하는게 뭡니까?"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래서 신랑이 화가나서 말했습니다. 7일동안 검사했다고하고서는 겨우와서 하
 
는말이 결국은 우리와상관없다는듯이 그렇게 말하는거냐... 가라! 식약청에 신
 
고하고 지금이라도 우리가 할수있는거해보겠다 했더니 정색하며 그렇게 하면
 
회사 손실이 크니까 일단 우리와 합의를보려면 기다려라하면서 또다시 묻더군
 
원하는게 뭐냐구...
 
1억달래면 주실꺼냐구요!! 했더니 거의 비웃음으로 그건 안돼죠! 고객님의 뜻
 
잘 알겠습니다. 하면서 이틀안으로 연락을주기로하고 바로 어제 본사로 돌아갔
 
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아침 9시경 문자하나왔습니다. 식약청에 조사신청을
 
했다고... 담당자하고 통화하니 고객님이 하실수있는거 다 하시라고..
 
너무 황당해서 소비자고발센터를 비롯해 이곳저곳 다 전화를해봤지만 결국 제
 
가 신고할수있는곳 식약청 하나더군요!!
 
관할구에서 접수됐다고 전화가왔습니다. 이미 농심에서 먼저 자사 조사를 의뢰
 
해왔기때문에 궂이 신고하실필요가없었다구요--;;;;
 
열흘이라는시간동안 전 그사람들의 말만듣고 바보같이 기다리고있었고... 농심
 
이라는 대기업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수없게 미리 쏜을써놓은것같았아요...
 
할테면 해보라는자세로말이죠...
 
너무 억울합니다.
 
맘같아서는 정신적피해까지해서 고소를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몰라서 일
 
단 글을 올려봅니다. 
 
2009-11-13 2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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