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말 어이없는 처우를 당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2016년5월4일 연휴를 앞두고 퇴근 후 서울 목동역 앞에 있는 버거킹에서
크런치치킨버거 세트와 와퍼주니어(1400원인가 할인특가 하고 있었음)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포테이토중 유난히 시커먼 감자가 하나있어 먹지 않으려고 빼 놓는중 생각 없이 포테이토를 갈라보았더니
누가보아도 분명하게 구더기 같이 생긴 것이 들어있었습니다.
너무 당황하여 지점에 전화를 하였고 담당자가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기에 사진을 전송해 주었습니다.
사진을 전송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담당자가 찾아왔고 이물질을 본사에서 확인해 보아야하니 가져가겠다는 겁니다.
저는 이물질을 주며 확인을 하고 반드시 돌려 달라 분명히 말을 하였고, 그 직원 또한 본인을 믿고 이물질을 넘겨달라해서 주었습니다.
연휴가 끝난지 한참이 지나도 버거킹 측에선 연락이 없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 직원을 믿었기에 기다렸습니다.
5월 16일이 되어서야 품질담당자에게 연락이 왔고 전화로는 말씀을 드릴수없으니 만나자고 하는겁니다.
제가 정말 화가난건 이때부터입니다.
이물질을 세*코에 의뢰하였는데 누가보아도 구더기 같이 보이는 이 이물질이 ‘벌레가 아니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벌레가 아닌 이유가 더 가관이었습니다. 그 이물질에 대한 성분검사를 한 것이 아닌
‘본 샘플에는 곤충의 특징인 두부, 흉부, 복부 등이 관찰이 되지 않음, 또한 더듬이 다리 등의 부속지 또한 관찰되지 않음’ 그러므로 곤충으로 볼 수 없다는 확인서였습니다.
여러분 구더기에 머리 다리 더듬이가 있습니까?
저는 버거킹도 세*코도 믿을 수가 없어 제 이물질을 돌려 달라 하였습니다.
헌데 이물질이 없다는 겁니다. 방문 전 까지만해도 가져오겠다는 이물질을 매장에서 관리하던중
분실하였다는 겁니다. 증거가 없어진겁니다.
이 후로 이들은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다른 확인서를 가져온다던 직원들이 연락이 없기에 제가 직접 연락을 하였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엉망진창으로 확인해온 이물확인서 한 장을 믿고 제게 더 이상 연락을 할 필요가없으며 보상을 바라지 말라는 식의 블랙컨슈머 취급을 하는겁니다. 버거킹 상품권이나 먹고 떨어지라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버거킹 상품을 섭취할까요.. 본인들 회사 상품권 몇장 들고와서 해결하려는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