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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냉장고 불량
icon 김중구
icon 2014-01-30 11:28:35  |   icon 조회: 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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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천에 사는 32살 여자입니다.


저는 20091128일 이천 하이마트에서 320여만원어치 혼수가전을 장만했습니다.


그중 120만원짜리 삼성 지펠 냉장고 모델명 SRT746YWAM도 포함되어있었죠.


잘 사용하던중 2012년 봄 무렵 냉장고 소음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여름에는 냉장실과 냉동실에 있던 모든 음식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거실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죠. 부랴부랴 AS신청을 했더니 가스가 세서 그런거라며, 그당시 임신해 있던 제 아내에게 안좋은 가스 냄새가 나니 나가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죠. 수리가 다 된거라 생각하고 안심했어요. 그런데 그해 11월에 다시 같은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또다시 가스를 충전하고선 불량을 의심했죠. 이사를 한적도 없고 내용물을 과다하게 넣어서 냉장고를 무리하게 사용한적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서너차례 수리를 받고선 나중엔 냉장고 핵심부품인 컴프레셔도 교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젠 컴프레셔도 교체했으니 이상없겠다 생각하고 지내던 중 2014126일 다시 소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실에서 핸드폰 10개정도의 진동소리가 수시로 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다시 AS신청을 해서 기사님이 오셔서 냉장고를 뜯어보고 꼼꼼히 살펴보시더니 이건 수리가 불가능하다면서 가스가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답니다.


교환환불 절차를 진행시켜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부천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200911월에 구입해서 2014년에 환불절차를 진행하니 감가환불 계산을 해보니 54만원이랍니다. 120만원짜리가 54만원이 되어버렸죠. 냉장고의 수명을 7년으로 기준잡고 횟수로 5년을 사용했다고 공식에 대입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것저것 따졌습니다. 20091128일에 구입했지만, 배달된건 200912월이였고, 사용 개월수는 49개월이였는데 5년으로 계산한다는건 완전 바가지였죠. 그리고, 초기에 불량품을 팔고선 반가격도 안되는 금액을 환불해준다는건 쉽게 납득이 안되었죠.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면 처음 AS를 받던 2012년을 기준으로 계산을 다시 하겠다면서 75만원정도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방법이 없으니 상의해보시고 다시 전화달라고 했죠. 통보였죠. 그나저나 전화한통에 일단 21만원을 번셈이죠. 집사람과 상의하다가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짧은 생각에 75만원으로 환불 받겠다고 전화를 하고선 계좌번호를 알려줬습니다(2014.1.29.). 그런데 저녁에 냉장냉동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더니 냉동실에 얼어있던 음식들이 하나둘씩 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부랴부랴 냉장고를 사기 위해 하이마트에 갔습니다. 설날과 겹쳐서 22일에나 배달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본사에 전화하면서 따졌습니다. 음식물에 대한 손해배상은 왜 안해주냐면서 따졌죠. 이대로라면 3일동안 모든음식이 녹아서 적어도 30만원정도는 손해볼것이 뻔하거든요. 설날이라고 부모님 오신다하여 고기며, 생선이며 많이 사뒀거든요. 어쨌든, 본사와 열심히 통화했죠. 통화 내용중에 음식물이 녹아서 냉장고를 사려는데 음식물에 대한 손해배상과 함께 냉장고를 새로 살테니 빨리 수거해가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른 부서와 상담하셔야 할 것 같다면서 다시 전화준다고 했습니다.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상담원이 말하기를 고객님 냉장고 감가환불 진행하시는데 집이 좁아서 문제가 된다고요?” 라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우리 집 좁은게 문제라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통화하다가 다시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하고선 여기까지 왔습니다. 삼성 서비스 별로입니다. 불량품은 진짜 복불복인 듯 합니다.

2014-01-30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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