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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으로 인한 차체부식을 현대자동차는 나몰라라 묵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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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2-01-14 03:50:00  |   icon 조회: 2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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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2002년 01월식 싼타모 차량의 하부부식으로 인해 글 올립니다.





근래에 생산된 차량들 역시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특히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현대자동차 차량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저질의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거의 모든 차량이 부식에 관한 문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부식으로 인한 결함을 호소하는 글들이 넘쳐남은 물론, 각종 언론에서도 여러번 이슈화 됐었고 동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로부터 지금껏 거센 항의를 받고 있으며



더군다나 현대자동차측조차도 블로그나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일부나마 결함을 스스로 인정하여 "과거의 값싼 자재에서 조금 더 양질의 자재로 순차적으로 변경해 오고 있다" 고 밝힌 바,



이는 이미 기정 사실화 된 사항들입니다.

(관련 링크 :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1217032003420&p=donga)



그럼에도 현대자동차측은 이에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은채 무상보증기간에 관련된 사항만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고객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거나 은폐하기에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부식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비롯한 차량에 승차한 모든 사람의 안전과도 직결되어있어 자칫 잘못하면 여러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현대자동차의 대응 방식을 보건대 고객의 안전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중시하고 안전보다는 돈이 우선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차량은 현재 좌우측면 사이드스텝 부분을 비롯한 LPG 가스통에 관련된 부분들과 앞축 뒷축 프레임등, 하부 전체가 부식이 심화되어 안전상의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확인한 결과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차량시스템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이고 일부 노후된 부품이나 소모품은 자비로 교환하여 운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임에도,



부식으로 인해 차체가 주저 앉거나 운전석과 조수석 밑으로 구멍이 날 가능성이 있고 LPG 연료통과 밸브들이 문제가 생겨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다고 하여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이는 2000년 초반 현대차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사항들이며 현대차를 사지 말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억울함에 분노하여도 현대자동차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약자의 입장에서 별다른 수 없이 수리 요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현대자동차측도 이런 점을 악용하여 보증기간 운운하며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무책임함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의 현대자동차 주재원 최성호 과장을 통해 위와같은 방식의 답변을 들었는데,



핵심포인트는 '1.무상보증기한이 지났다. 2.작년의 무상AS는 11년 11월까지였으며 판매촉진을 위한 단순 이벤트성 행사였다. 3.싼타모는 AS차종에 해당하지 않았다. 4.그렇다고해서 모든 차를 다 수리해 줄 수는 없지 않느냐.' 입니다.



주재원이 "나는 회사측의 입장을 말할 수 밖에 없다" 하였고 주재원의 대응은 현대자동차측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주재원 개인의 생각이 아닌 현대차측의 입장이라고 봤을때, 현대차측과는 전혀 대화가 되지 않기에 이곳에 그에 대응하여 한가지씩 제 의견을 피력하려 합니다.



1.무상보증기한이 지났다.



주재원의 말에 의하면 '7년이 지났기 때문에 100% 고객 부담이다' 라고 하는데 결함에도 보증기간이라는게 있습니까?



결함이라는 것은 회사측 잘못인데 만약 차량에 결함이 있다고 해도 7년안에 발견하지 못했거나 7년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결함이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말인가요? 7년이라는게 회사의 면책특권 면죄부인지요?



7년간만 버틸 수 있는 부품을 사용했으니 그 이후는 개인이 알아서하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요? 정말로 그렇다면 소비자는 대기업의 횡포에 어떻게 구제받을 수 있는겁니까?



그나마 그 7년이라는 기간도 차량 구매시에 명시되어있던 것이 아니고 중도에 규정을 만들어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지키라고 강요하고 있으며, 그런 규정이 만들어졌다고 고지하고 동의를 구한적도 없습니다.



2.작년의 무상AS는 11년 11월까지였으며 판매촉진을 위한 단순 이벤트성 행사였다.



현대차를 구매한 사람들이 강력하게 클레임을 제기해 사이드스텝, 휀다등 차량 하체의 부식이 심한 구형 싼타페, 트라제, 아반테 차량들이 줄줄이 무상AS를 받은 사례가 있으나 이는 판매촉진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라고 하였는데 제가 제일 황당했던 대목입니다.



부식은 겉으로만 드러나는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진행되어 차체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모르고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이를 마치 서비스차원의 이벤트라고 표현하여 '우리가 너희에게 아량을 베푼것이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스스로가 안전을 담보로 장사놀음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대체 어떤 몰지각한 업체가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가지고 이벤트를 합니까? 그것도 판매촉진을 위해서라고 떳떳하게 말하면서 말이죠.



3.싼타모는 AS차종에 해당하지 않았다.



결함에 차종이 상관있습니까? 싼타모차량은 전혀 다른 시기에 전혀 다른 공장에서 전혀 다른 공정을 거쳐 전혀 다른 부품으로 생산을 했는지요?



같은 시기에 같은 자재로 생산된 제품이 차종별로 골라가며 결함이 있는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사용자가 큰 목소리로 뭉쳐서 대응을 해야 마지못해 급한 불 끄는 식으로 생색내기 조치를 취하고 소수 사용자의 발언은 묵살시키고 이것이 현대자동차가 말하는 윤리경영인지요?



4.그렇다고해서 모든 차를 다 수리해 줄 수는 없지 않느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수리를 원하는 모든 사람의 차량은 수리를 해줘야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업체에서 고민해야 될 일을 저에게 되려 반문했습니다.



현대차가 결함과 관련하여 어떠한 마인드와 방침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하체부식에 대해 주재원에게 얘기하면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바닷가 근처에 살거나 겨울철 도로 염화 칼슘 살포와 같은 나트륨의 화학적 반응 등의 이유로 하체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럼 되묻습니다. '애초에 국산차라면 국내사정에 맞춰 염분에 강한 재질을 사용하던지, 최소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언더코팅이라도 철저히 했다면 부식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요.



결국 원가 절감을 위해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일단은 팔고 보자는 식의 부도덕한 행태로밖에 안보입니다.



귀사에 실린 기사중 나온 업체 관계자의 말도 “강한 농도의 염분을 정기적으로 (차량 하체에) 뿌리면 모를까 (정상적인 차량에서) 부식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문 케이스”라며



“설계나 부품재질상의 하자도 있을 수 있어 비율로 정한 무조건적인 수리비 분담은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1~2년 사이 진행된 부식이 아니라 차량을 구매한 직후 혹은 출고하기도 전부터 오랫동안 진행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대차측에서 결함에 의한 하체부식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무상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컨슈머타임스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14 0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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