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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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대단한? 기술력과 애프터서비스
icon 부산갈매기
icon 2011-08-26 01:39:17  |   icon 조회: 2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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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는 분명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약5년 전에 나이키에서 제작한 아쿠아슈즈를 구입하였습니다. 여름철 물놀이에 사용할려고 구입하였지요. 신발도 가볍고 착용감도 좋았을 뿐 만 아니라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상시에 애용하고 선호하던 브랜드의 제품이기에 선뜻 구입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제 기억에 오만원대의 가격인걸로 기억합니다. 타제품 및 중저가 메이커에 비하면 비싼가격 이었지만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명한 브랜드이기에 믿고 샀겠지요. 구입한지는 약5년 정도 된듯하지만 아쿠아슈즈의 특성상 여름 휴가철에 잠깐 신는 신발이란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저 또한 여름 휴가철에 잠깐 신었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었다고 가정하면 채 한달도 되지 않는 시간입니다. 신발의 상태는 아래에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금번에 계곡에 물놀이 갔다가 신발 본체와 바닥의 고무밑창이 벌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문제가 없는 신발이었습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가 신발밑창이 갑자기 벌어지는 바람에 약간 당황했었지요. 그전에 신발에 대한 이상을 못느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신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의 고무밑창이 벌어졌거든요. 다행히 가지고간 샌달이 있어서 갈아 신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나이키가 왜 그렇냐구? 그러게. 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럴수도 있죠. 나이키라고 신발이 안 떨어지겠습니까? 붙이면 되지...
집으로 돌아와서 가까운 나이키 매장에 들러 애프터서비스를 의뢰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얼마 신지도 않았을 뿐더러 신발밑창이 벌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어디 한군데 흠집도 없는 상태였기에 당연히 수선을 해주리라 믿고 애프터서비스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수선을 맡기고 일주일쯤 지나서 매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본사에서 수선이 불가하다고 신발이 그냥 돌아왔다는 겁니다. 네?... 왜 수선이 안된다는 겁니까? 신발이 오래되어 고무가 경화되어 접착제가 붙지를 않아서 수선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다니... 제가 볼 때는 고무가 말랑말랑한게 경화되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고무가 오래되어 그렇다면 나이키에서 제품에 사용하는 고무는 5년이 지나면 사용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긴지요? 아니면 어떤 접착제를 사용하길래 신발의 용도상 물속에서도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물속에 들어가면 접착제가 그렇게 허무하게 떨어져 나가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고무밑창 하나 제대로 붙일수 없는 그런 메이커라면 수많은 용도의 스포츠화를 제작 판매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향후 스포츠화 제작 및 판매에 대하여 아주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됩니다. 매장 직원에게 물으니 본사에서 그렇게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자기들도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입장 바꿔서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겠냐고 하니 본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시 매장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직접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아니 이런경우에 고객센터에서 민원사항에 대하여 전화를 하여 불만사항이 뭔지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해야지 내가 직접 전화를 해야하냐고 하니 본사에서는 전화를 하지 않는답니다. 뭐 이런 경우가 다있습니까? 나는 모르겠으니 답답한 사람이 필요하면 전화를 하라니요?... A/S 신청한 물건이 되돌아 온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고객이 수선을 의뢰하였을 때 만약에 수선팀에서 수선이 불가하다고 하면 의뢰한 고객에게 먼저 연락을 하여 이러저러 해서 수선이 힘들것 같다는 등의 조치를 하고난 후 고객과 문제점을 해결한 후 도저히 불가한 사항일 경우에 다시 반품처리를 하는 것이 올바른 업무처리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기대치가 큰 것 입니까? 연락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본사에 계신 분들은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길래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런 식으로 업무를 처리한단 말입니까? 고객센터라는 곳에서 말이지요. 황당하기를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답답한 놈이 샘물을 파야지요.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10여분을 기다려도 연결이 되지 않아 끊고나서 다시 하여 겨우 연결이 되더군요. 고객들의 민원사항이 얼마나 많은 건지. 아니면 직원이 부족한건지. 그도 아니면 전화를 일부러 안받는건지... 어쨌든 어렵게 고객센터의 담당자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상황을 이야기 하였지요. 그런데 그 담당자는 수선이 무조건 안된답니다. 요점을 말하자면 신발을 신든 안신든 보관과정에서 접착력이 떨어져서 밑창이 분리가 되었으며 접착제를 발라도 고무가 경화되어 붙지 않기 때문에 수선이 불가하고 제품구입후 1년이 지났으니 보상기간에도 들지 않으니 소비자보호원에 알아보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군요.
저는 신발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신발본체의 밑바닥과 고무밑창의 접착면이 서로 고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밑창에서 본체를 감싸는 옆부분은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접착제로 처리를 하지 못한다면 애시당초 이런 신발은 어떻게 만들었으며 이런 A/S 의뢰가 접수되었을 때는 무조건 수선불가라는 이야기인데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는 지요? 일반 운동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도 이런 경우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접착제를 한번 붙여보기나 하고 그런 소리를 합니까? 접착제가 붙지 않을 꺼니까 수선을 못해준다는 겁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무밑창의 윗부분 접착면에 제품제작시 기존에도 접착제가 제대로 칠해져 있지 않은 것이 육안으로도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접착제가 떨어졌다고 뭐라 하였습니까? 접착제가 떨어졌으니 다시 붙여달라는 건데 신발밑창 하나 수선 못하는 업체가 브랜드라는 이름으로 고가의 제품을 팔기에만 급급하고 사후처리에 이렇게 무신경 하다는걸 예전에 알았으면 결코 나이키 제품을 사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유명회사의 제품을 고가에 사는 이유는 그만큼의 품질력과 사후처리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전화를 끊고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접착면이 떨어진걸 제외하고는 제품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처음에는 신발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릴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매장에 가서 신발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신발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제가 한 이야기가 얼토당토하게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란 걸 여러분께서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객센터 담당자의 응대로 볼 때 저 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여러분들이 분통을 터트렸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소비자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해당기업의 담당자께서는 한 개인의 이야기로 덮어두려 하지 마시고 추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발사진을 올리려는데 여의치가 않습니다.
2011-08-26 0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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