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월8일 저녁 8시 조금 넘어서 서부정류장에 있는 "이신우 콜렉션"이라는
매장에서 상의 옷을 한 벌 구매하였습니다.
어머니께 드릴 옷이라 사이즈나 디자인이 아니면 교환이 되냐고 물었고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카드결제를 하고 옷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께서 입어보셨고 눈으로 보던 거보다 펑퍼짐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안들어하시더라구요. 거기다 어머니와 시간을 맞춰 옷을 보러가기가
힘든 상황이라 차일피일 미루는거보다 그냥 환불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구매한지 24시간도 채 되지않은 8월9일 저녁 7시 30분쯤 매장으로 갔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환불을 요청했으나 자기네 매장에는 교환은 되나
환불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가 어디있냐고 어디 크게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계산할 때 환불이 안된다고 이야기 해준 것도 아닌데...
매장직원들은 계산할 때 교환은 되고 환불은 안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우깁니다.
그 사람들은 교육 받을 때 그렇게 말해야 한다고 교육받아서 절대 그 이야기를
안했을리가 없답니다.
저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만약 그 말을 들었으면 저는 구매하지 않았을껍니다.
교환이 되냐고 물은 것도 제가 물어본거고 교환된다고만 했었거든요.
환불이 안된다고는 절대 이야기 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끝까지 지금 환불 처리 받고 싶다고 요청하니까
점장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점원 두 명이 더 거들어서 안된다고 같이 우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한 점원에게 "아줌마는 거들지 마시고 가만 계세요"라고 했더니
자기가 아줌마가 아니라고 여기 일 때려치우고 밖에서 만나면 뭐 어쩌구저쩌구
반말을 하면서 욕을 하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이런 황당할데가 있습니까. 보기에도 40-50대 아줌마처럼 보이는데...
그럼 점원은 거들지 마시고 가만 계세요 이렇게 얘기해야 되나요? 아줌마가 욕입니까?
아가씨로 보이는 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했을까봐서요. 왜 손님한테 반말하냐고하니깐
제가 먼저 그랬답니다. 뭐냐고 물었더니 말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아줌마는~"
그랬다고 그게 반말이라는 겁니다. 그럼 "아줌마께서는 거들지 마시고~"
뭐 이렇게 얘기하라는 겁니까. 손님보고 욕하는 개념없는 아줌마 점원도 웃기고
환불이 안된다고 그러는 점장도 웃기고 . 책임자라고 앉아있는 점장도 정작
욕하는 직원을 뭐라하거나 말릴 생각은 안하고 저를 말리더라구요.
정말 요즘 세상에 "이신우"라는 이름을 걸고 매장을 운영하면서
이런 직원들을 뽑아서 서비스정신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웃기는 경우를 고객이 당해야겠습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대구에 사시는 분들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