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여행사로 인한 해외여행객 억류,비자,현금 강탈사건)
해외단체 여행중 현지 여행사로부터 여권,비자를 탈취 당하고, 현금 한화 6백만원을 빼앗기고
귀국한 사건입니다.
2011년 6월 5일~6월 9일까지 4박 5일간의 중국청도 단체여행(본인 포함10명)을
“A”사와 계약.여행경비 일체를 완납하고 단체여행을 떠났습니다..
중국청도에 도착하니 현지 여행사인 ”C”여행사의 여행가이드가 나와 청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박5일 일정의 여행이 끝나는 귀국 전날에 여행가이드가 본인들의 여권과
단체비자를 제출해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투숙 첫날에 제출해서 되돌려 받았는 데
왜 또 필요하냐 했더니, 호텔 복사기가 고장이 나서 투숙수속이 덜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여권과 비자를 건네 주었는 데, 시간이 지나도 되돌려 주지 않아 호텔 리셉션에 가서
본인의 여권과 비자를 돌려 달라고 요청하니까, 여행사 직원(조선족 남성3명)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사 직원이란 사람들에게 여권과 비자를 달라고 하니까 한화 6백만원을 가져 오지 않으면 호텔에 억류시키고 청도를 못떠나게 하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이에 본인이 강하게 항의를 하니까, 여행사 사장이라는 여자가 나타나서 본인에게 협조를
구한다고 하기에, “어떻게 협조를 해 드리면 되겠습니까?”하고 물으니,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여행 행사비 미정산액인 6백만원을 빨리 입금시켜 달라는
요청 전화를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본인을 비롯한 여행객 모두는 여행경비 모두를 지불하고서 여행을 온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무 망설임없이 한국으로 전화를 했고, 미정산액 전액을 다음 날인 6월9일 오전에 입금을
하겠다는 한국여행사”A”사 대표의 확답을 듣고, 현지여행사”C”사 사장에게 말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때까지 본인들이 모르고 있던 “B”라는 여행중개업체(랜드회사라고 표현함)가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B”라는 업체는 한국에 있는 여행사와 해외 현지여행사를 연결해 주고 커미션을 챙기는
여행중개회사(랜드회사?)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행경비 1300만원을 여행객이 한국에 있는 “A”사에게 납부를 하면,
“A”사는 “B”사에게 여행경비 1200만원을 주며 계약하고,
“B”사는 중국 현지의 “C”사에게 여행 행사비 1000만원을 주고 여행 행사를 치른다는 겁니다.
사건의 발단은 “A”사가 “B”사에 지불을 해야할 금액을 다 입금하지 못하여,
“B”사도 “C”사에 미정산금인 600만원을 주지 못하겠다는 데에서 발생된 겁니다.
당연히 “C”는 “B”에게, “B”는 “A”에게 미정산금을 요청.정리해야 하는 것인 데,
“B”의 사주(여행객을 현지 억류해서 돈을 받아내라. 모든 책임은 자신(B)이 지겠다)에 의해
“C”는 조선족 남성3명과 직원들을 데리고 본인들의 여권과 비자를 빼앗고, 한화 6백만원을
요구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본인은 이번 문제는 여행사들 간의 비즈니스 문제로 여행객들이 나서거나 피해를 봐야 할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니, 그만 여권과 비자를 돌려 달라 했으나, 명일(6월9일) 오전까지
나머지 행사비가 입금되지 않으면 중국 출국을 못하게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본인은 당연히 입금이 되리라 생각하고 6월 9일 귀국을 위해 청도국제공항에 나갔으나
“C”여행사 사장은 보이지 않고, 비자와 여권이 없으니 출국절차도 밟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탑승수속 마감 수분을 남겨 놓고 전날 본인의 비자,여권을 탈취해 갔던 조선족 2인이
나타나, 한국으로부터 600만원이 입금되지 않았으니 당신들(본인)이 600만원을 주지 않으면
현지 억류시키겠다고 협박.소란을 피웠습니다. 중국공안들이 본인들을 연행하려는 상황이
발생이 되고, 조선족의 언행이 본인들에게 위협을 주게 되어, 본인 일행들은 급하게 현금카드를 모두 수거해서 3만3천위안(약5백5십만원 상당)을 현금서비스 받아 주고 청도공항을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당시의 충격과 두려움과 분노는 말로 형언 할 수 가 없습니다.
어떻게 아무런 잘못도 없는 여행객을 자신들의 수금을 위해 사지에 처 넣는 악덕을 행하는 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더욱 심각하고 개탄할 일은 중개회사인 “B”사 대표의 언행입니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의 신변위협과 안전을 해치면서, 억류.현금탈취를 사주하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사과하는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어쩌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 지경까지 왔나 통탄할 노릇입니다.
자신의 부모와도 같은 연배의 고객을 볼모로 이런 몹쓸 짓을 하다니요!
이에 본인은 본인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보상은 물론,
제2,제3의 본인과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사법.행정적 처리를 다해, 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우습게 아는 악덕업체를 추방하는 데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