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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복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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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1-05-09 16:22:02  |   icon 조회: 3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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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삼성 하우젠 김치 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9월 김치를 꺼내니 다 쉬어버려서 삼성서비스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고장원인은 제품이 만들어질 때 콤프레셔의 아주 작은 구멍 때문.냉각을 시켜주는 주요 부품인데 구멍이 생겨 1년 6개월동안 가스가 누설이 되어 결국 고장이 난것이라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새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법으로 정해진 것이 제품 사용 후 1년이 지나면 감가상각를 한 만큼 소비자가 돈을 더 내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대신 수리는 무상으로 해준다고 했다지요. 부모님께서야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고 하니 찜찜하지만 돈까지 내고 새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셨답니다. 당연한 거겠지요. 김치고 반찬이고 보상 받을 생각도 안하고 삼성을 믿으니 그냥 무상수리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2011년 올해 4월 또 반찬이 쉬고 김치도 조금씩 이상해져 수리받은지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다시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는 별 이상이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어머니께서는 반찬이 쉬는데 어떻게 이상이 없을 수 있느냐며 화를 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냉장고 자체 온도를 1도 낮추어줬다고 하고 서비스 기사님은 가버리셨다는군요.


그럼 뭐 합니까? 김치냉장고 외관에 있는 조절기를 이번 수리 받기 전엔 늘 특으로 해놓고 있었는데 지금은 중으로 해놔도 반찬이 얼어버린답니다. 즉 그 콤프레셔가 또 고장이 났으니 냉장고 온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거겠죠. 인터넷 찾아보니 1년 반이 지나면 또 고장이 날거라는 글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1년이 지나면 또 이 냉장고는 고장이 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상황이구요.


너무 화가 나 교환을 요구하니 제품을 산 지 2년이 지났으니 40%를 차감한 금액만 보상해 주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서비스 센터에 찾아가 이런 사정을 이야기 하니 삼성 직원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품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데 불량이 나는 제품이 없겠냐고, 그걸 다 무상으로 보상해줘버리면 자기네들은 뭘 먹고 사냐고..."


특히 보상에 관련해 해결하는 중 삼성에서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더 화가 나게했습니다.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그 사람은 전화상으로 밖엔 연결이 안된다 그러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그것 또한 안된다, 오늘은 자리에 안계시니 내일 바로 전화드리라 하겠다 그래놓고 삼일이 지나도록 연락은 오지 않아 다시 직접 대리점으로 찾아가게 해놓고 담당자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하더군요..


부모님께서도 연세가 있으셔서 대화가 안되지 싶어 이런 이야기를 다 전해듣고는 제가 직접 삼성으로 찾아갔습니다. 담당자는 역시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또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건지.. 답답해서 따지고 드니 바로 연결을 해주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삼성을 맹신해 집엔 온통 삼성제품밖엔 없는데. 이런 충성고객을 나몰라라 해버리니 고객입장에선 더 서운하고 억울한 것 같습니다.


삼성 서비스 이따위입니다.


더럽고 시간 아까워 그냥 하란대로 했습니다. 법대로 하라는데 뭐라 하겠습니까? 일주일이 넘은 지금 계좌번호 불러주고 치웠습니다. 다 버린 김치값이고 반찬값이고 말도 꺼내지않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삼성담당자는 전화 끊을때 뭐라는 줄 아세요? "그럼 이렇게 처리하는걸로 알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조용히 고분고분 넘어가니 좋은건가요?


저는 고객을 고객으로 생각하지 않는 삼성에 대해 더 이상 보상은 받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사실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소비지분들 이외에도 삼성 김치냉장고 가스 누설이나 삼성 김치냉장고를 검색해 보면 얼마나 많은 억울한 고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은 나몰라라 하며 법대로 하라는 말만 내뱉고 있습니다.


삼성이라고 하면 서비스가 좋으니까 차후 서비스가 좋으니까라는 생각은 이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11-05-09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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