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완전 비추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저는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아래 사례 공유합니다.

싱가폴 플러튼 호텔을 2011년 5월 28일 1박 일정으로 예약하려고

아고다와 hotels.com, 그리고 플러튼 호텔 홈페이지를 비교해 보던 중,

아고다의 경우 세금과봉사료 부분도 예약진행 과정에서 추가되기도 하지만,

조식포함/불포함 여부가 안나와 있어서 최종금액을 서로 비교해 보려고 예약진행 절차에 따라 정보를 입력했더니, 원하는 정보는 나오지도 않고(가격상 아마 불포함인듯) 갑자기 '결제 완료'가 떠버리더군요. (우리나라처럼 '결제하시겠습니까', '금액 확인하세요' 등등의 대화창은 뜨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당황한 나머지 취소요청을 하려고 했더니 회원로그인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이트의 예약확인 메일을 받고서(30분 뒤) 취소하려고 했더니 대뜸 'no refund' 얘기가 보이길래 그쪽에 문의겸 취소요청 메일을 보냈어요.

이 과정에서 플러튼 호텔 홈페이지로 가서 조식포함/late checkout/인터넷무료 주말패키지(금토 가능)가 더 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고다에는 조식 별도라든가 조식가격이 얼마라든가 안나오더군요. (Hotels.com엔 나옵니다.)

그랬더니, 고객센터로부터 메일회신이 왔는데, "정책이 공시되어 있고, 예약확인 메일에도 그렇게 적혀 있으니, 환불은 안된다"더군요. 그러면서 "아직 취소 안했으니 사용하려면 하고, 더 필요한 도움 있으며 연락달라."라고... 혹시 호텔에 문의할까봐 그래서인지 "단, 그 호텔은 이 정책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덧붙이기까지...

와... 정말 뚜껑이 열립디다... 아니 실수로 한 거에다가 예약일도 충분히 남았는데 무조건 100%취소수수료 부과라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세요?

이것저것 다 비교해 보면 결코 싸지도 않으니, 잘 유의하시고,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다른 더 좋은 사이트 많은 거 같아요... 

아고다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피해사례들도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