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를 가서, 통신회사 여러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엑스피드를 선택한건 저의 크나큰 실수였습니다. 그놈의 상품에 눈이 현혹되서

뭐 스포츠티비,아동용티피 프로그램이 몇개없는건 둘째치고...

최근, 아마 한달이 넘었을꺼에요.. 티비를 틀고 보다보면 화면에 녹색줄이 계속 번개맞은것처럼 나오고... 조금 이따가... 아예 화면이 까맣게 아웃되더니... '신호수신중' 이런 메세지가 나옵니다.  시도때도없이 계속 그렇게 나오더군요...

AS신청해서 엔지니어분 나오더니... 증상 재현이 안된다는 이유로 몇분안있다가 가고, 제가 일 마치고 집에왔을때는 똑같은 증상이 계속 반복...  증상 재현안된다고 가버린 엔지니어가 야속하기만 하여, 콜센터로 연락을 했더니... 다시 접수해준다고 합니다...  일단 참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날 티비/전화 모든게 멈추던 그 화면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관하고, 엔지니어가 오기만을 기다렸더니... (약속한 날은 토요일 오전, 그날 온다고 문자도 왔었습니다.)  금요일날 연락오더니, 접수누락이되서 월요일(오늘 09/20일) 오전에 온다고 하네요...  또한번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막상 당일날 오전에... 연락와서 제가사는 블럭이 현재 배선공사를 하는 중이라 가봤자 서비스 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저희집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아놔... 정말 열받았지만...

추석 명절 갔다오면 되겠지하고 생각하다가... 집에있는 아이가 티비가 안나온다고 징징거려, 간단조치를 시켰으나... 티비는 아웃!!!.

해서 다시 상담을 요청했으나, 엔지니어가 이번주까지 공사가 안되면 처리안될꺼라 말했다는 이유로 엔지니어 방문해봤자 소용없다, 끝나고 얘기하라..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네요....

이게 말이되는건지....  한달넘게 불편을 감수하면서 조용히 얘기했더니,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건지 어떤건지,  정말 화가납니다.

제가 받은 상품 다 돌려주고 해지하고 싶으나, 뭔 절차가 그리 복잡하고, 위약금은 왜그리 많은지...

한달이상 불편했던 소비자의 피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답답한 개미 사용자의 마음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