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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A/S센터
icon 김창연
icon 2010-07-22 00:23:24  |   icon 조회: 3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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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노북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철수를 했다.

저번주 후지쯔 노트북이 다운이 되는 현상이 잦았다. 일정 시간을 주기로 다운이 되는 것으로 봐서 하드웨어적인 고장이 의심되었었다. 마침 노트북 좌측에 있는 cpu환풍구로 나오는 바람의 양이 시원치 않은터라 어느정도 cpu팬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더워지는 날씨에 A/S센터를 찾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기에 하루 시간을 내서 용산 터미널 상가 2층에 있는 A/S센터를 찾았다.

접수하는 여직원에게 CPU팬이 좀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확인을 해 달라고 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단이 되었다. 일단 기사가 봐야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그런데, 기사에게 물어보러 간다고 말한지 정확히 10초 않되서 팬불량이 맞다고 한다.

용산전자 상가에게 근무도 해봤고 PC정비 강사도 해보았기 때문에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해선 그 누구에게 소비자 수준의 설명을 들을 필요는 없는 나이다.

 

그런데, 그짧은 시간에 어떻게 팬 불량을 확인 할수 있을까?

팬불량을 그렇게 순식간에 체크 할수 있는 키트라도 있는 걸까?

내 상식에 그런건 없다. 또한 기타 여러 A/S센터에서 어떻게 일 처리를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20분후에 팬을 교체를 했단다. 처음의 의심은 확인의 단초를 제공했고 난 그자리에서 컴퓨터 확인에 들어 갔다. 증세는 역시 똑같음...

 

곧바로 A/S기사를 불렀다.

무슨 문제로 팬을 교환 했는지 팬이 불량이 맞는지...

불량이 맞다고 한다. 그래서, 그 팬을 보여 달라고 했다. 소리가 나고 문제가 있다고 했다.난 소리가 나서 A/S를 받으러 온게 아니고, 팬이 작동되지 않을것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고, 팬불량이 맞다고 교체를 했다. 그런데, 기사는 딴소리다.

그래서, 이전팬 작동여부를 확인 해 달라고 했더니 다시 장착을 해서 확인을 해야 하니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데스크여직원이 기사에게 확인하러 간다고 10초만에 팬 불량은 확인 할걸까?

이쯤되면 어떤 그림인지가 확실해 지지 않을까? 상식적인 선에서

나는 다시 원복을 해 달라고 했고 원래 팬을 장착을 한 후 그전에는 없던 소음이 나기 시작 했다. 노트북을 쓰는것이 아니라, 데스크탑을 쓰는 소음이다.

 

그져 소비자가 모를것 같다는 추측만으로 기술자로서의 자질도 없는 A/S센터의 운영 방침은 분명 그 기사 개인적인 실수는 아닐것이다.

병을 고치러 가서 병만 얻어온 격이니 참 씁쓸하다. 요즘엔 PC관리 강의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내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후지쯔는 공공의 적이 될것 같다.

비단 후지쯔 A/S센터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다른 브랜드의 A/S센터에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문제의 경우 컴퓨터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은 그냥 너무도 쉽게 당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일단 비용이 발생하는 A/S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체크를 해보는 수밖에는 별 다른 도리가 없는것 같다.

그래도, 다행이다 후지쯔가 노트북 사업을 철수해서......

2010-07-22 0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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