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통운택배 와의 갈등은 1~2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택에 살고 있어 아파트와는 달리 부재시 물건을 대신 수령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물건을 주문시 꼬박꼬박 " 배송전 문자나 전화 주세요 " 라는 문구를 기입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택배업체는 전화을 한 후 방문을 해주시기 때문에..
주택에 살지만 물건수령에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택배업체도.. 다 같을 수는 없나봅니다..
어느 날 부터 마당에 널부러져 있는 배송물..
어이가 없었지만.. 배송물에 이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마당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배송물을 확인하곤..
위에 첨부한 것을 시작으로 쇼핑몰에.. 두어번 간접적으로 항의 했습니다..
하지만.. 개선은 이루워지지 않았습니다..
후로도 몇차례 같은 일을 당했지만.. 물품에 손상이 없어 그냥 참았습니다..
저희 집 마당에서 키우는 개가..
배송물 포장지를 물어 뜯고 있는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더이상 묵과 할 수없어..
택배회사로 직접적인 항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님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확인 후 연락 주시겠다던 상담원은 그 후로 묵묵부답 이었습니다..
괘씸한 마음에.. 쇼핑몰을 이용할때 대한통운택배가 운송업체인 곳은 되도록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심결에 주문한 옷이 일주일 넘도록 오지 않아 쇼핑몰에 확인을 구하던 차에..
배송업체가 대한통운 택배 인걸.. 알았습니다..
아 ~ 차 !! 싶었지만.. 설마 ~~ 했습니다만..
집앞에 찾아 온 택배기사.. 너무나 당당하게
택배기사 : " 마당에 넣어두고 갔는데 정말 못보셨습니까? "
소비자 : " 그렇게 물건 던져 놓고 가는게 맞는 겁니까 ? "
제 눈앞에서 저희집 벨을 수차례 누르며..
택배기사 : "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안나오시길래 ? "
소비자 : " 제 핸폰번호 모르세요.. 핸폰으로 전화 하셨어야죠..
마당에 던져놓고 가는게 맞는 건가요 ? 아저씨가 잘못하신거네 안 그래요 ?"
택배기사 : " 왜 죄인 치조하듯이 그럽니까.. 오널 저 처음 보시지 않았습니까 ? "
아.. 이 택배기사는..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개념자체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 사람을 상대로.. 항의하고 있는 제가 무례한 소비자 같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서비스업 계통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두번은 실수이고.. 이해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의하지 않고 그냥 넘겼던 일을 제외하더라도..
쇼핑몰 업체를 통한 간접적 항의와.. 대한통운 택배에 한 직접적 항의..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만해도.. 4~5차례 입니다..
모두 같은 이유였습니다..
연락도 없이 찾아와.. 마당에 물건을 던져놓고 가지 말아달라는..
그럼에도 시정되지 않아 오널과 같은 사태로 또 다시 불러온건..
택배기사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대한통운 택배 회사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 번 일을 제외한 그 동안은 대한통운 택배의 이러한 만행에도 불구하고
물건에 손실이 없었던 건..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대한통운 택배 에서.. 실질적은 보상을 한건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니 말입니다..
소비자의 항의엔 자정의 노력을 원하는 겁니다..
그러한 마음을 그냥 동네 개짖는 소리로 밖에 듣지 않는 대한통운 택배..
더이상 대한통운 택배를 상대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답도 안나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도저히 대한통운 택배의 안아무인격 무례함을 그냥 내버려 둘 수없어..
이와 같은 피해사례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