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않게 놀라고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8월부터 남편의 회사연수로 1년동안 미국에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으로 출국하기전 LG파워콤의 인터넷전화를 가입하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사용가능한 인터넷폰은 LG파워콤 밖에 없었고, 저는 미국사용용이라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전화가 5월부터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저희는 고객센타를 통하여 문의를 하였고, 지시해 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결국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전화는 3개월 정지신청을 해 놓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8월 10일 귀국하는지라, AS절차가 복잡하고(국내 지인에게 전화를 보내고, 수리후 다시 지인을 통해 받아야 하며....무상 AS기간이나 직접 고객센타로의 발송불가와 우편료의 개인부담), 귀국후 수리받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8월6일로 무상AS기간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고객센터에 이미 고장으로 정지신청을 한 것을 알고 있으니, 고장시점일을 기준으로 무상수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점과 가입시 미국사용용이라는 설명을 충분히 했으니 그에 따른 대처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수차례 전달하였습니다.
고객센타의 답변은.....국내사용용 전화이므로 AS는 국내에 한정되면, 무상AS는 가입일 기준 1년이므로 다른 조치는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문의와 답변이 오가는 가운데....시차가 다르고, 고객센타의 전화의 사전단계가 너무 길어 통화료가 부담되기도 하여, 다른 전화번호의 안내를 부탁하였지만 묵살, 전화번호를 남겼으나 전화도 없었고......너무 무성의한 태도가 사람을 지치고 약오르게 하더군요. 실제로 전화를 두번 시도하였는데...통화연결이 안되고 20불이 넘는 통화료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고객센터의 태도입니다. 떡만 탐나고 떡부스러기는 치우기 싫다는 것이겠죠.
굳이 AS를 안해주어도 해외사용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손해볼 것이 없다는
태도, 소위 잡배수준의 장사꾼의 마인드가 아닐런지....회사이름이 부끄럽지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