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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텔레콤 누굴위한 서비스인가?
icon 박용희
icon 2010-06-04 22:09:17  |   icon 조회: 37349
첨부파일 : -
고등학교 1학년인 딸 아이의 휴대폰에 욕글자 메시지가 왔어요.
물론 발신자 없이 왔지요.
누가 한 번도 아니고 자꾸 보내는지 궁금해서 근처 대리점에 갔더니
미성년자니까 부모가 직영점을 가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엄마인 제가 직영점으로 갔더니
발진자를 알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와야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는 학교에 가야하니 제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그리고 본인휴대폰까지 가지고 왔으니 해달라고 했지요.
안됀다는 것입니다. 너무 황당하죠?
왜 안돼냐면 고등학생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요즘에는 고등학생도 인감증명서를 다 만드는지 정말 기가 막히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이 오면 아무것도 없이도 발신자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즉 고등학생은 욕글자 메시지를 받으면 학교에 가지말고
엘지텔레콤 직영점을 찾아와서 확인해한다는 것이지요.
부모가 이를 대신하려면 있지도 않은 인감증명서를 새롭게 만들어서
등본, 신분증, 기타 등등을 갖추어서 와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복잡하게 해놓으면 부모들이 귀찮아서 포기할 겻을 예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저는 부모로서 막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딸아이를 막 야단치고 싶어요. "너가 어떻게 행동했길래 이런 문자가 와 너나 조심해!"
이런 말도 막 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그럼 안돼겠지요?
왜냐하면 그럼 그런 욕글자를 보내는 아이는 계속 다른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짓을 할거아니예요.
욕글자 문자메시지 확인하기가 이렇게 어려우니까요.
누가 누굴 서비스 하는건지.
전 엘지텔레콤이 이해가 안가요.
2010-06-04 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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