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iptv 때문에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3년 정도 파워콤을 아무 이상없이 쓰다 집에 lcd tv를 사게되어 iptv를 설치 했습니다.
그런데 iptv를 설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 끊김 현상과 iptv 수신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고장 접수도 상당히 많이 했었구요.
그로인해 해지하려 위약금 때문에도 많이 싸웠구요.
소비자 신문 덕에 결국은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걸로 얘기가 되었으나,
케이블 tv 쪽에서 저희 집에 설치하기가 힘들다 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iptv를 계속 보고있네요.
암튼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후로 몇 차례 고장 신고와 a/s 를 받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iptv가 인터넷원선 -> 홈게이트웨이 -> 셋탑박스
-> 각 pc
요렇게 연결이 되거든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홈게이트웨이(이것도 일종의 ip 공유기임) 입니다.
ip 공유기가 있어 홈게이트웨이가 아닌 ip 공유기로 연결을 하면 인터넷 렉 현상이나,
iptv vod는 정말 잘 나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연결을 하니 실시간 방송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a/s 센터에 전화를 해서 사설 ip 공유기로 먼저 연결해서 쓸 수 없냐하니,
무조건 홈게이트웨이를 거쳐야 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계속 반복 하더군요.
기사가 와도 안되 a/s 센터에서도 방법이 없다고 해서,
제 나름대로 홈게이트웨이 없이도 iptv와 인터넷이 잘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홈게이트웨이 필요 없으니 회수해 가라 전화 했더니,
홈게이트웨이와 셋탑박스가 같이 등록이 되어 있다며 못 해가겠다더군요.
기기가 합체되 있는거면 몰라도 따로 따로 떨어져 있는 기계를 왜 회수 못하는지...
쓰지도 않는 개인 물건도 한동안 쓰지 않으면 어디있는지 찾기도 힘든데,
내 물건도 아니고 남의 물건 쓰지 않다가 해지 할때 어떻게 찾으라고 그러는지.
그러고서 잊어 버리면 변상 해야 됩니다.
상담사에게 그 얘기도 했더니 잃어 버리시면 소비자님이 변상하셔야 됩니다 이러더군요.
상담사가 안되는거 같아 팀장하고 얘기를 해도 똑같이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하네요.
제가 돈내고 쓰는데 왜 기업이 편한 대로만 써야 하는지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