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일 때문에 내려가계신 엄마가 울먹이면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도둑년 취급을 당했답니다
그게 뭔가 했더니
엄마가 파리바게뜨에서 2천원짜리 빵을 사고 1만원을 주고 011카드를 냈는데
점장같은 아줌마가
200원만 거슬러 주더랍니다
그래서 왜 나머지 8천원을 안주냐니까
2천원만 줬다고 우기더랍니다
엄마는 밖에 기사도 있어 차를 빼야 해서
빨리 가야 하고
직원은 짜증 팍팍 내고 진상취급하다가
일하는 애가 먼저 CCTV판독해보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엄마는 만원짜리밖에 없었다고 지갑도 보여주고 했는데 그러자고 했는데
완전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사람이상하게 만들더래요
저런 여자가 돈벌어가는 여자다 이딴 개소리하면서..
그래서 CCTVㅇ 판독 결과 나오면 고대로 켜서 기다리라고
CCTV가 바로 안켜지는데 차 견인될까바 그러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줬더니
소리를 뺵 지르면서
"고객님 이름은요?"
이딴식이더래요
오죽 엄마가 서러웠으면 제 회사번호로(제가 핸드폰이 전원 off되어 있었거든요)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심장도 약하고
다른 고객들 눈초리가 뒤에 나가는데..
완전 분위기가..
저런 찌질이 고객 있다니까..이런 분위기로 고객들이 째려보고
뒷얘기하는게 들려서 남사스럽더래요
그런데 한참있다 전화와서 미안해서 웃으면서 점원왈
"고객님 죄송해요`"
이말만하고 끊더랍니다
평생 고객센터라는데 전화한번 해본적 없는 엄마
너무 분해서 영업 대리점이란데 전화했더니
무슨 점주를 아카데미 교육이란데 보낼꺼고
전화 사과했으니 됬다 이런식입니다
그럼 도대체 뭘 원하나 이런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열받아서
사실 딱히 어떻게 해야 분이 풀릴지도(도둑년 취급받은거) 몰라서 방안 생각해서 본사에서 전화하라했더니
본사 여직원 전화옵니다
(콜센터 여직원)
여직원 힘들겠지요
전화받는게 좀힘들겠습니까.
근데 지가 먼저 목소리 높이네요 열받게...
그리고
"그럼 저희가 의도적으로 그런것도 아닌데 뭘원하시나요"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둑년 취급한 거 어떻게 할꺼냐고 그런 녹음은 CCTV로 안되냐니까
안된다고 하고 완전 저희가 오버액션 한다는 취급합니다
다른 사람도둑년만들어놓고요
돈 원하냐 이런식...
딱 돈이란 단어 안썼는데 말투 완전..
녹취해서 여러분께 못들려드리는게 한입니다 한
(녹취한 테입 내놓으라고 할까요?)
너무너무 분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저희도 포털 올리고 열받으니까 신문고고 소보원이고 다 올리겠다하니까
그럼 맘대로 하시랍니다
제가 안그래도 파리바게뜨 회사 요즘 이미지 안좋지 않냐
이벤트 공지도 1등 안주려고 바꿔서 변호사한테 걸리지 않았냐 했떠니 딱 하는말이
"그거 베스킨 라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거 같은 회사 아니냐고 하면서 (같은 기업이잖아요!!)
지금 이런상황서 말 그런식으로 해야 하냐니까 따박따박 말대답
"고객님 업무적인 상황 정확하게 설명해드려야 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자기들은 그거 외에는 절대로 사과 못하겠답니다
더뭘원하냐 라네요 계속 돈 강요하는 도둑고객으로 몰아가는 거 봐라..
내참
아니 점주교육시키는게 사괍니까
그건 진작부터 했었어야 하는 기본 업무지
어떤 사과를 받아내야 분이 덜풀릴까요
늙은 60다되간 엄마 도둑년 취급하고
딸랑 고객없을때 눈치껏 전화한번 하고 땡치는 회사랑 직원
전화끊고 아 진상..또이러겠죠..남 도둑만들고 무안준건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