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양은냄비를 고발합니다.
지난 달 김포 롯데마트내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양은냄비를 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달걀을 삶으려고 물을 올려놨는데 가스렌지 위로 물이 뚝뚝 흐르는겁니다. 그냥 냄비 밑에 물을 안 닦아서 그렇겠지 하고 놔뒀는데..그 가스불 나오는 옆부분이 물로 흥건한겁니다;;; 너무 놀래서 냄비를 들어봤더니 물이 줄줄 새길래
물을 비우고 냄비를 살펴봤더니.. 벌레가 파먹은듯 구멍이 세개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덜 녹은듯 구멍이 반쯤만 뚫려있었구요...
그 녹은걸 제가 다 먹었다고 생각하니 진짜 소름끼칩니다 ㅠㅠ
처음 사고 김치찌개 끓여 먹었을때는 정말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냄비를 이렇게 약하게 만들어놔도 되나요???
다이소 제품은 싸기때문에 오래쓰리란 기대는 안했지만 이건 너무 심합니다; 아무리 싸도 어느정도 쓸 수 있게는 만들어야죠. 이게 일회용도 아니고 이러려면 팔지를 말지 일회용이라고 하든가..진짜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