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8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목표가를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15%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조5413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14.8%와 8.9%씩 낮췄지만 환율전망 변경으로 순이익 하향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까지는 대형선 위주의 선박 인도가 지속되면서 수급을 압박하는 것이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미주노선 기본운임인상(GRI)가 성공한다고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장기적으로 재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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